[군대] 신임 소위들이 미리 알면 좋을 것들: 신임 장교 업무 노하우

 

공군 신임 장교들을 위한 실무 생존 가이드

 

[군대] 장교(또는 부사관) 복무의 장점과 단점

 

 

 

지금쯤이면 신임 공군 소위들이 자대에 배치받을 시기다.

 

정훈 특기는 특기 교육 없이 이미 자대에서 고군분투하고 있을 것이고, 정보 특기들은 이제 막 자대에 도착해 "나는 대체 뭘 해야 하지?"라는 생각에 빠졌을 것이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자대에 배치받는 순간부터 전쟁이 시작된다.
📌 특기학교에서 배운 것들은 실무에 적용하기 어렵고,
📌 위에서는 업무 지시가 내려오지만,
📌 정작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감조차 잡히지 않는다.

 

운이 좋으면 전임자가 남아 있겠지만, 최근 인원 부족으로 인해 전임자가 이미 전역했거나 휴가 중인 경우가 많다.
부서 내에 같은 특기 선배 장교가 있어도 그 선배는 내 업무를 해본 적 없을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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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급부대 담당자와 자주 연락하라

비행단 본부에 배치받았다고 가정해보자.
하지만 어떤 프로세스로 일을 해야 하는지 감조차 잡히지 않는다.

 

이때 가장 좋은 해결책은?
👉 상급부대(공군본부·사령부)나 동급 부대(다른 비행단) 담당자에게 물어보는 것!

📌 그들은 나와 같은 업무를 하지만, 경험이 있는 경우가 많다.
📌 운이 나쁘지 않다면, 나보다 먼저 이 일을 해본 사람들이니 조언을 구하자.

 

📍 공본·사령부 담당자와의 연락 TIP

📌 공본·사령부 담당자는 바쁘다. 출장이나 다른 업무로 인해 전화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 신임 소위의 질문에 일일이 답해 줄 여유가 없다.
📌 전화보다는 메일을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왜 메일이 더 나을까?

• 전화로 질문하면 즉각적인 답변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 일부 질문은 관련 자료를 찾아봐야 하므로 바로 답변을 줄 수 없다.
• 메일을 보내면 담당자가 여유가 있을 때 관련 자료를 정리해서 답변을 줄 확률이 높다.
• 이후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전화로 추가 문의하면 서로 시간을 아낄 수 있다.

💡 상급부대 담당자와 "라포(rapport, 친밀한 관계)"를 형성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나중에 실무를 하다 보면 이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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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년 치 문서등록대장을 찾아보라

공군 중·소위들의 업무는 대부분 주기적인 업무다.
즉, 1년 동안 해야 할 일이 이미 정해져 있고, 새로운 업무를 맡을 일은 거의 없다.
📌 부서장이 시킨 업무는 전임자들이 이미 한 번씩은 수행한 업무다.
📌 즉, 온나라 문서등록대장에 과거 문서들이 남아 있다.

 

📍 문서등록대장 활용법

1) 온나라 문서등록대장에서 과거 문서를 찾아보자.
2) 1년 치 문서를 훑어보면서 어떤 업무가 주기적으로 반복되는지 파악하자.
3) 많은 업무들은 기존 문서를 활용해서 "날짜만 바꾸면 끝나는 일"이 많다.

💡 즉, 문서등록대장을 파악하는 것만으로도 업무의 50%는 해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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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공군 규정과 부대 예규를 옆에 두라

공군에서 장교가 하는 업무의 10개 중 9개는 "규정에서 하라고 했기 때문"에 하는 일들이다.
그렇다면 규정을 모르면 어떻게 될까?
👉 업무가 막힐 수밖에 없다.

 

📍 군에서 업무를 할 때 필요한 규정 체계

군 업무를 수행할 때 필수적으로 따라야 하는 룰이 있다.
이 룰을 문서화한 것이 바로 훈령, 규정, 예규다.

• 국방부 훈령: 국방부에서 만든 최상위 지침
• 공군 규정: 국방부 훈령을 바탕으로 공군 실정에 맞게 조정한 지침
• 부대 예규: 공군 규정을 각 부대의 실정에 맞게 세분화한 규정

📌 예를 들어, 보안업무를 보면 다음과 같이 계층적으로 나뉜다.
1) 국방부 → "국방보안업무훈령"
2) 공군본부 → "공군보안규정"
3) 각 비행단 → "비행단 보안업무예규"

📌 이 원리는 모든 분야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 인사, 재정, 무기 정비, 보급 수송 등 모든 업무는 규정과 예규를 기반으로 한다.

 

💡 결론:
👉 규정을 모르고 일을 하면, 업무를 제대로 할 수 없다.
👉 규정을 위반하면, 경고·징계를 받을 수도 있다.
👉 따라서, 규정과 예규를 철저하게 숙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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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임 장교를 위한 생존 전략 요약

✔ 상급부대 담당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라.
✔ 1년 치 문서등록대장을 확인하고, 반복되는 업무를 파악하라.
✔ 공군 규정과 부대 예규를 철저히 숙지하라.

💡 이 세 가지만 잘 지켜도 신임 장교로서 훨씬 수월하게 적응할 수 있을 것이다.
💡 자대 배치받고 힘든 신임 장교들에게 이 글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

 

 

공군 신임 장교들을 위한 실무 생존 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