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군 이야기

[군대] 공군 장교는 어떤 일을 할까? 공군 장교 업무 1

이대위 2025. 1. 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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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장교의 업무 1

우선 한 줄 요약 : 공군 장교는 행정업무, 당직근무, 아침행사 지휘 등 수 많은 일을 한다.

 

특기별로 어떤 일을 하는지 알아보기 전에 공군 장교, 그중에서도 초급장교(중위, 소위)는 어떤 업무를 할까? 그전에 잠시 공군의 편제에 대해서 설명하겠다. 군의 전체 편제는 군사비밀이고 공군본부 홈페이지에 공개된 부분에 대해서만 짚어보면 아래와 같다.

 

공군본부 예하에 작전사령부(공작사), 교육사령부, 군수사령부가 있고 작전사령부 예하에 다시 4개의 기능사령부(기능사)가 있다. 배속지를 선택할 때 다수의 인원들이 위의 부대 또는 그 예하부대를 선택하게 된다.

편제를 언급하는 이유는 많은 초급간부들이 소속 부대 외에 어떤 부대가 있는지, 상급부대가 어떤 부대인지 모르기 때문이다. 특히 장교는 어떤 지휘계통으로 지시사항이 하달되는지는 기본적으로 알아야 한다.

공중전투사령부 예하에는 전투비행단, 미사일방어사령부 예하에는 미사일방어여단, 방공관제사령부 예하에는 전대가 있다. 보통은 비행단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지만, 기능사 이상의 부대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1. 모든 장교는 행정업무를 한다.

당신이 조종 교육생, MCRC 근무자가 아니라면 중ㆍ소위 때에는 행정업무를 할 것이다. 병사라면 모를까 장교는 행정 관련 특기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각 직무(특기) 별로 행정업무가 있고 작전/훈련을 제외하고 전부 행정업무라고 생각하면 된다. 모든 공공기관은 ‘온-나라’ 라는 행정업무 시스템을 사용하는데, 온 나라 체계로 공문서를 작성하는 업무도 행정업무에 속하고, 기타 부대 운영 및 관리와 관련된 업무는 전부 행정업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건 군대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공무원이라면 모두가 하는 업무일 것이다.

 

+) 공문서 작성 상식

군대에서 공문서를 발송할 때 지켜야 하는 용어가 있다. 보고, 통보, 하달 등의 용어이다. 상급부대에 문서를 발송할 때는 ‘보고’, 동급 부대에 발송할 때는 ‘통보’, 예하부대에 발송할 때는 ‘하달’이라는 용어를 써야 한다. 이것을 지키지 않는다고 불이익을 받지는 않는다. 다만, 문서 공문서 작성 간에 지켜야 하는 상식이다. 예를 들어서 ○○비행단에서 작전사령부로 문서를 발송한다고 하자. 그러면 ‘[○비] ’25년 ○○업무 계획 보고’ 이런 식으로 문서를 발송해야 한다.

 

기회가 되면 공문서를 작성하는 요령을 작성해 보겠다. 이것만 잘 지켜도 일 잘한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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