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ㆍ학습/국어ㆍ언어

[한자 성어] 吳越同舟(오월동주), 군무원 국어 기출 한자 성어

공부하는 이립 2025. 1. 16. 21:57
반응형

 

오월동주(吳越同舟)의 유래

1. 뜻

오월동주(吳越同舟)는 "서로 원수지간인 사람도 위기 상황에서는 힘을 합쳐야 한다"는 뜻입니다.
즉, 서로 사이가 나쁜 사람들도 공통된 목적이나 위기 앞에서는 협력할 수밖에 없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 吳(오): 오나라
  • 越(월): 월나라
  • 同(동): 함께
  • 舟(주): 배

즉, "오나라와 월나라 사람이 같은 배를 타다"라는 뜻입니다.


반응형

2. 유래 이야기

📖 유래 배경
이 고사성어는 중국 춘추전국시대(春秋戰國時代)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오나라(吳)와 월나라(越)는 오랫동안 서로 치열하게 전쟁을 벌이며 원수처럼 지내던 나라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오나라 사람과 월나라 사람이 같은 배를 타고 강을 건너던 중, 갑자기 폭풍을 만나 배가 뒤집힐 위험에 처했습니다.

 

비록 두 나라 사람들은 원수 사이였지만, 그 순간만큼은 살기 위해 힘을 합쳐 배를 안전하게 지켜야 했습니다.
결국 이들은 서로 협력하여 위기를 극복했고, 무사히 강을 건널 수 있었습니다.

이 사건에서 유래하여, "원수지간이라도 공동의 이익이나 생존을 위해서는 협력해야 한다"는 의미로 오월동주(吳越同舟)라는 말이 생겼습니다.


3. 오월동주의 예시

정치에서의 협력
→ "선거 때는 서로 경쟁하던 두 후보가 연합을 결성하다니, 오월동주의 좋은 예다."

회사·비즈니스 관계
→ "경쟁하던 두 기업이 이번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니, 오월동주 상황이네."

스포츠와 팀워크
→ "라이벌 팀 선수들이 국가대표로 만나 함께 뛰는 모습은 오월동주의 좋은 사례다."

국제 관계
→ "오랫동안 대립하던 국가들도 자연재해나 경제 위기 앞에서는 오월동주할 수밖에 없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