守株待兎(수주대토), 군무원 국어 기출 한자 성어
수주대토(守株待兎)의 유래
1. 뜻
수주대토(守株待兎)는 "나무 그루터기를 지키면서 토끼가 오기를 기다린다"는 뜻으로,
요행을 바라며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는 어리석음을 비유하는 고사성어입니다.
- 守(수): 지킬 수
- 株(주): 그루터기
- 待(대): 기다릴 대
- 兔(토): 토끼
즉, "그루터기를 지키면서 토끼가 다시 부딪쳐 죽기를 기다린다"는 의미입니다.
2. 유래 이야기
📖 유래 배경
이 고사성어는 중국 고대의 역사서 『한비자(韓非子)』에 나오는 이야기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옛날 송나라(宋)에 한 농부가 있었습니다.
그는 어느 날 밭에서 일을 하다가, 토끼 한 마리가 달려오다 나무 그루터기에 부딪쳐 목이 부러져 죽는 것을 보았습니다.
농부는 뜻밖의 횡재에 기뻐하며, "이렇게 앉아서 기다리기만 해도 토끼를 잡을 수 있겠군!"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 후로 그는 밭일을 하지 않고 매일 나무 그루터기 앞에서 또 다른 토끼가 부딪쳐 죽기를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고, 그는 결국 굶어 죽고 말았습니다.
이 이야기에서 유래하여,
"노력 없이 요행만 바라거나, 시대가 변했음에도 과거의 방식만 고수하는 어리석음"을 뜻하는 말로 수주대토(守株待兎)가 사용되었습니다.
3. 수주대토의 예시
✅ 노력 없이 성공을 바라는 경우
→ "취업 준비도 안 하고 한 방에 좋은 직장을 구하려는 건 수주대토나 다름없다."
✅ 구시대적 방식만 고집하는 경우
→ "변화하는 시장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예전 방식만 고집하는 건 수주대토의 태도다."
✅ 요행을 바라며 현실을 외면하는 경우
→ "로또만 사면서 부자가 되길 기다리는 건 수주대토와 같은 어리석음이다."
✅ 비즈니스와 경제에서의 적용
→ "새로운 기술이 나오는데도 기존 방식만 고수하는 회사는 수주대토처럼 도태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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