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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성어] 俯首聽令(부수청령), 군무원 국어 기출 한자 성어

공부하는 이립 2025. 1. 16.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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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청령(附耳聽鈴)의 유래

1. 뜻

부수청령(附耳聽鈴)은 "귀를 종에 가까이 대고 소리를 듣는다"는 뜻으로,
너무 가까이에서 집중하면 오히려 전체를 보지 못한다는 의미를 가진 고사성어입니다.

즉, 어떤 일에 너무 깊이 몰입하거나 집착하면 오히려 본질을 놓칠 수 있다는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 附(부): 붙을 부
  • 耳(이): 귀
  • 聽(청): 들을 청
  • 鈴(령): 방울, 종

즉, "귀를 종에 바짝 대고 듣는다"라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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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유래 이야기

 

📖 유래 배경
이 고사는 중국 고대 철학에서 유래한 것으로,

 

특히 사물을 너무 가까이에서만 보면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을 경고하는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옛날 한 사람이 종(鈴)이 울리는 소리를 더욱 자세히 듣고 싶어 귀를 바짝 갖다 댔습니다.
그러나 종이 울릴 때 너무 가까이 있던 그는 소리가 너무 커서 오히려 아무것도 들을 수 없었습니다.
그는 이때 깨달았습니다.
"너무 가까이에서만 보거나 듣다 보면 오히려 본질을 잃을 수도 있구나!"

이 이야기에서 유래하여 "어떤 것에 지나치게 몰입하면 오히려 더 중요한 것을 놓칠 수 있다"는 의미로 부수청령(附耳聽鈴)이 사용되었습니다.


3. 부수청령의 예시

문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지 못하는 경우
→ "시험 성적에만 너무 집중하다 보니 중요한 개념을 놓쳤네. 부수청령이 되지 않도록 해야겠다."

사업·투자에서 전체를 보지 못하는 경우
→ "당장의 수익만 보고 장기적인 시장 흐름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부수청령의 실수를 범할 수 있다."

인간관계에서 집착하는 경우
→ "상대방의 말 한마디에만 집착하다 보면 관계를 망칠 수도 있어. 부수청령하지 말고 전체적인 맥락을 봐야 해."

사회·정치적 논쟁에서 좁은 시야를 가지는 경우
→ "한 가지 주장만 고집하면 오히려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워진다. 부수청령하지 말고 넓게 사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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