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군 이야기

[군대] 공군 항공통제 장교의 군 생활 - 옆에서 지켜본 他 병과의 삶

이대위 2025. 1. 1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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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서 지켜본 他 병과의 삶 – 항공통제 장교

 

1. 선발

(학사장교 기준) 선발인원은 방공포병과 비슷하다. 전체 임관자 ○○○ 중 ○○이 항공통제이다. 미달이 나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 같다. 방공포병에 비해서 지원자가 그래도 있는 특기이다. 사령관과 여단장으로 장군이 배출되는 방공포병과 다르게 항공통제는 대령이 가장 높은 계급이다.

방공관제사령관은 조종이 역임한다.

 

2. 근무지/업무

중ㆍ소위의 경우 항공통제는 크게 MCRC에서 근무하는 인원과 관제대대에서 근무하는 인원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MCRC에서 하는 업무는 군사비밀이기 때문에 언급을 할 수가 없다. 언급할 수 있는 것은 교대 근무를 하고 각각 오산과, 대구에서 근무를 한다는 정도 밖에 알려줄 수 없다(이 부분은 외부에 널리 퍼진 사실이다). 또 MCRC가 통제구역이라 세상과 단절된 채 근무를 하고 벙커 안에 있어서 공기가 탁하고 답답하다는 정도. 관제대대에서 하는 일은 방공포병이 포대에서 하는 일과 비슷하다(방공포병 편을 참고하면 좋겠다). 중대장 임무를 수행하다가 운영계장 임무를 맡는데, 역시 운영계장이 하는 일이 가장 많다. 업무 스트레스는 관제대대 보다 MCRC가 더 심하다. 항상 실상황이 걸리기 때문이다. 관제대대는 포대 보다 수가 적기 때문에 자신이 항공통제를 선택했다면 주로 MCRC에서 근무를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3. 문화

방공포병과 마찬가지로 항공통제도 말로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가 있다. 이것도 타 특기에 비해서 근무지 범위가 좁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정보특기도 정보만의 문화가 있다. 방공포병이나 항공통제에 비하면 그래도 갈 수 있는 곳이 많지만 거기서 거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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