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조종사가 되는 법: 공군사관학교만 있는 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공군 조종사가 되려면 공군사관학교를 졸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사관학교 외의 경로로도 조종사가 될 수 있다.
필자 역시 공군에 입대한 뒤에야 학사사관, 학군사관 출신 조종 특기자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조종 특기는 사관학교 출신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공군 장교가 되는 3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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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 장학생 제도란?
정식 명칭은 ‘조종분야 가산복무지원금 지급 대상자’이다.
이 제도는 사관학교가 아닌 일반 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 학사사관(학사장교) 또는 학군사관(ROTC)을 통해 지원 가능
- 대학 재학 중 공군의 심사를 통해 조종 장학생으로 선발
- 선발 시 등록금 일부와 장려금 지원을 받음
- 임관 후, 조종 특기 배정 및 비행교육 시작
즉, 비사관학교 출신도 장학생 제도를 통해 조종사가 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예비 조종 특기라는 명칭의 의미
‘예비’라는 표현이 붙는 이유는 모든 조종 장학생이 조종사가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임관 후 조종 장학생들은 다음과 같은 비행 교육 과정을 거친다.
- 입문 비행 교육
- 기본 비행 교육
- 고등 비행 교육
각 단계에서 평가에 따라 일부는 탈락하며,
이를 공군에서는 ‘그라운딩’이라고 부른다.
반대로, 고등비행까지 모두 수료한 인원만이 조종사로 최종 임관하게 된다.
조종 장학생과 일반 장교 지원의 차이
공군 장교 지원 루트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구분 | 내용 |
일반 장교 모집 | 조종을 제외한 인사, 군수, 정보 등 비전투 특기 대상 |
조종 장학생 모집 | 조종 특기 희망자를 위한 별도 선발 제도 |
공군 장교를 준비하는 대다수는 ‘일반 장교 모집’만을 인지하고 있어서,
조종 장학생 제도를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도 많다.
필자 역시 실제 입대 이후에야 이 제도를 알게 되었다.
꼭 사관학교 출신이어야 조종사가 될까?
공군 조종사가 되는 길은 단 하나만 존재하지 않는다.
사관학교 외에도 다음과 같은 루트가 존재한다.
- 학사사관 → 조종 장학생 지원 → 임관 후 비행교육
- ROTC(학군사관) → 조종 장학생 지원 → 임관 후 비행교육
물론, 조종 장학생이라 하더라도 비행 교육은 결코 쉽지 않다.
신체 조건, 인지 능력, 심리적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으며,
중간 탈락 시 재분류되어 다른 특기로 전환된다.
마무리: 더 많은 정보는 어디서?
이 글은 조종사가 되는 다양한 루트를 소개하는 입문형 콘텐츠다.
보다 정확한 정보는 아래 기관에서 제공하는 모집 요강을 참고하자.
- 공군본부 홈페이지
- ROTC/학사사관 모집 페이지 등
- 조종분야 가산복무지원금 지급대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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