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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사장교 8

[장교] 초급장교 군 생활 주의사항 1

초급장교 군 생활 주의사항 11. 준ㆍ부사관을 존중하자 - ‘자네가 주임원사인가?’군 생활을 하고 있었을 때, 가끔 정말 상식 밖의 행동을 하는 초급장교를 몇 번 본 적 있다. 부대별로 꼭 한 명씩 부사관들하고 사이가 좋지 않은 장교가 있다. 이런 장교들의 특징 중 하나가 부사관들을 무시하는 태도이다. 부사관들은 전문대 출신이거나,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입대한 사람들이 많다. 그렇다고 4년제나 명문대 출신 부사관이 없는 것도 아니다(이 말이 전문대, 고졸 출신을 무시해도 된다고 이해하는 사람이 없길 바란다). 장교만큼이나 부사관들도 출신이 다양하다. 그런데 일부 몰지각한 장교들은 자신의 졸업장(수능 성적)만 생각하며 부사관들을 대할 때 무시하는 태도가 기저에 깔려있고, 하대하려고도 한다. 低 연차 장..

[장교] 입영 한 달을 앞둔 학사 154기에게 알려주고 싶은 것 4

입영 한 달을 앞둔 학사 154기에게 알려주고 싶은 것 4 5. 상비약 준비하기​장교대에는 진단서가 없으면 상비약을 반입할 수 없다. 그러니 본인이 감기를 달고 산다 또는 감기가 걱정된다면 내과에 방문해서 진단서를 받고 감기약을 들고 가자. 입영 관련해서 감기약 진단서가 필요하다고 하면 원장님들이 잘 처방해서 주신다.​6. 정복은 꼭 한 치수 내지 두 치수 큰 사이즈로 맞추자모두가 후보생 때 몸매가 원래 자기 몸매인 줄 알고 정복을 딱 맞게 맞추는데, 열에 아홉은 반년만 지나도 정복이 맞지 않는다. 진짜 철저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입대 전 몸매로 돌아간다. 물론 나도 그랬다. 중위로 진급할 때 정복이 작아서 다른 간부의 정복을 빌려 입고 진급 신고를 했다. 임관하면 피복비가 지급돼서 정복을 새로 맞춰도 되..

[장교] 입영 한 달을 앞둔 학사 154기에게 알려주고 싶은 것 3

입영 한 달을 앞둔 학사 154기에게 알려주고 싶은 것 3 4. 비상훈련 관련기수별로 비상무새가 있다. ‘오늘 비상훈련 걸린다’ 노래를 부르고 다니는데 우리 소대에서는 내가 비상무새였다. 전체 훈련 기간 동안 3~4번 정도 비상훈련을 한다. 우리 기수는 총 네 번을 했다. 3~4의 비상훈련 과정 중에서 두 번은 고정이다. 첫 비상훈련은 비상훈련 사전교육 시 하고, 나머지는 행군 훈련 시 한다. 행군의 시작을 새벽 3시 공습경보로 시작 한다.비상훈련을 예측하는 방법으로 ‘장교대 주차장이 비어있으면 비상훈련을 한다’ 등 다양한 뇌피셜 비상훈련 예측 방법이 있는데, 결론은 비상훈련은 진짜 예측이 불가능하다. 자고 있는 동안 걸릴 수 있고 청소시간에 걸릴 수 있고, 진짜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비상훈련을 건다...

[장교] 입영 한 달을 앞둔 학사 154기에게 알려주고 싶은 것 2

입영 한 달을 앞둔 학사 154기에게 알려주고 싶은 것 2후보생 시절이 너무 까마득해서 그때 사용하던 연습장을 꺼내봤다. 그런데 생각해 보니, 나와 154기는 10기수가 이상 차이가 난다. 그때와 지금의 훈련과정이 많이 다를 것이다. 당장 장교대 건물도 부교대와 바꿔서 사용하고 스마트폰 허용 기간도 다르고 전역하는 해에는 소위들과 대화해 본 적이 없어서 후보생 생활이 어떤지 잘 모르겠다. 그래서 조금 부차적인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2. 재입대자와 친하게 지내자기수별로 꼭 1~2명씩 공군 재입대자가 있다. 보통 부사관이나 병사 재입대하고, 희귀하게 공군 장교 재입대자가 있다. 소대에 부사관 출신이 있으면 든든하다. 일단 부사관 훈련과정이 장교 훈련과정 보다 혹독하다. 부사관 훈련과정이 장교보다 2주 정도..

[장교] 입영 한 달을 앞둔 학사 154기에게 알려주고 싶은 것 1

입영 한 달을 앞둔 학사 154기에게 알려주고 싶은 것 1 학사 154기 입영이 한 달가량 남았다. 직장이 있는 사람은 일을 하고 있을 수도 있고, 학생들은 자기 나름대로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한 달 남은 시간을 어떻게 보내면 좋을까? 무엇을 알려주는 게 좋을까 조금 고민을 해봤다. 1. 체력을 길러놓자지금도 임종평에서 오래달리기,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이 세 종목을 보는지 잘 모르겠지만, 어떤 종목이 되었든 지금부터 연습을 해두자. 미리 연습해둬서 손해 볼 일은 없다. 기훈단에서 들어가서 훈련을 받다 보면 자연스럽게 전 종목 특급이 나올 것 같지만 장교대에서도 따로 연습을 하지 않으면 잘 늘지 않는다. 우리 기수에서는 한 종목이 3급이 나오지 않아서 심의에 들어간 후보생이 2명이 있었다.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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